문화
김태형 연출 “‘카포네’, 열린 마음으로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입력 2016-09-05 09:17 
사진=㈜아이엠컬처
[MBN스타 김진선 기자]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가 마지막 공연을 앞둔 가운데 김태형 연출이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국내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이석준, 윤나무, 김지현을 비롯해 새롭게 합류한 배수빈, 신성민, 임강희 등 6인6색의 연기 앙상블로 보다 탄탄하고 강렬한 작품으로 완성시켰다.

김태형 연출은 국내 초연에 이어 재연까지 관객들이 큰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한 마음 뿐”이라면서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작품인 만큼, 폭염 속에서 관객들이 ‘렉싱턴호텔 661호에 머무는 동안 잠시나마 더위를 잊었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코미디-서스펜스-하드보일드 등 각기 다른 에피소드를 통해 관객들이 7평 남짓한 호텔방에서 사건의 목격자로 참여하는 것처럼 ‘카포네 트릴로지를 통해 새로운 관극 형태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한다. 한 회 한 회 배우, 스텝 모두 최선을 다해 끝까지 좋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렉싱턴 호텔의 비좁은 방 661호에서 각각 1923년, 1934년, 1943년의 시간차를 두고 벌어진 세 가지 사건을 ‘코미디-서스펜스-하드보일드 라는 각기 다른 장르로 그려낸 옴니버스 작품. 영국 연극계에서 천재 콤비로 불리는 ‘벙커 트릴로지의 제이미 윌크스의 대본을 원작으로 하며 ‘프론티어 트릴로지 ‘사이레니아의 제스로 컴튼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9월 1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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