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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kt 마르테, 선수단-팬들과 작별인사…“꾸준히 연락하고 지내길”
입력 2016-09-05 08:44 
kt위즈 앤디 마르테가 미국으로 떠난다.

마르테는 지난 8월 22일 허리 디스크 수술을 했다. 현재 회복 중이다. 오는 7일에는 미국 뉴욕으로 출국, 어머니를 만나 며칠간 시간을 보낸 뒤 도미니카공화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인 재활에 돌입한다.

그는 11월말에서 12월초부터는 윈터리그를 소화할 예정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건강하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참가한다. 이는 재계약과도 큰 관련이 있다.

출국을 앞두고 수원kt위즈파크에 들른 마르테는 선수단 앞에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마르테는 2년 동안 본 결과, 많은 기회가 있는 팀이다. 모두가 기회를 소중히 생각하고 잘 잡았으면 좋겠다”며 동료들을 응원했다.

그는 내년에 돌아온다고 장담을 할 수는 없지만, 꾸준히 연락하고 지내자”는 당부도 함께 전했다.

이날 마르테는 경기를 앞두고 응원단상에 올라 팬들과도 올해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마르테는 작년에 kt에 온 이후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가족보다 선수단과 보낸 시간이 더 많다. 헤어지게 되니 정말 슬프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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