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모바일로 추석 선물 사는 50대 늘었다
입력 2016-09-05 08:28 

스마트폰을 이용해 추석 선물세트를 구입하는 50대 비중이 크게 늘었다.
5일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에 따르면 올 추석 선물로 50대 여성이 온라인와 모바일에서 5만원 이하 건강·기호식품을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AK몰이 추석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한 지난달 12일부터 26일까지 2주 동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매출 1위는 홍삼·인삼 제품, 2위는 커피·음료·차 세트, 3위는 건강기능식품이 차지했다. 홍삼·인삼 제품은 전년대비 69%, 커피·음료·차 세트는 19%, 건강기능식품은 25% 각각 신장했다. 이들 제품의 평균 가격대는 4만2000원이었다.
주목할 점은 매출 1~3위 카테고리 모두 50대 이상 연령층의 매출이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20~30대가 상대적으로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이용해 많이 구매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었다. 매출 상위 3개 카테고리의 추석 선물세트 매출 비중을 연령대별로 분석하면 50대 이상이 무려 77%를 차지했다. 카테고리별로 20대의 매출 비중은 3%, 30대는 10%, 40대는 10%였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 매출이 최고 4배 이상 높았으며, 매출 중 절반에 가까운 47%가 모바일에서 발생했다.

AK몰 관계자는 모바일이나 온라인으로 명절 선물을 미리 구매하면 할인 혜택이 커 발빠른 50대의 구매가 늘고 있다”면서 홍삼은 50대 이상 어르신에게 건강식품 1위로 꼽혀 명절마다 선물용으로 인기며, 차 종류는 가격대는 저렴하지만 고급스러운 포장과 알찬 내용물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AK몰은 오는 13일까지 ‘2016 한가위 선물특선 전용관을 열고 카테고리와 가격대별로 선물세트를 10~1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한 번의 주문으로도 여러 개의 배송지를 설정할 수 있는 다중배송 서비스와 선물에 원하는 감사 메시지를 함께 발신하는 명절 전용 문자메시지 서비스, 백화점 선물세트에 한해 고급선물포장 서비스 등을 실시한다.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로 식품 선물세트를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응모를 통해 최대 100만원을 적립금으로 추가 적립해준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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