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싱가포르 지카 확진자 242명으로 늘어…급격한 확산
입력 2016-09-04 20:55 
사진=연합뉴스
싱가포르 지카 확진자 242명으로 늘어…급격한 확산



싱가포르의 급격한 지카 바이러스 확산 추세가 9일째 이어졌습니다.

싱가포르 보건부와 환경청은 4일 성명을 통해 27명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27일 첫 지역감염자 보고 이후 9일 동안 확인된 총감염자 수는 242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감염자 가운데 25명은 기존 감염자 집중 발생지역에서 나왔습니다.


또 1명의 신규 확진자는 감염자 집중 발생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떠오른 주 셍 로드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1명의 거주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의심환자와 확진자를 모두 감염병관리센터에 격리해온 당국은 병원 격리보다 자택 격리 쪽으로 환자 사후관리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고 일간 더 스트레이츠타임스가 전했습니다.

감염자 대부분이 경미한 증세를 보이거나 아예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아 격리 치료의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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