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벌초·성묘객 귀성'… 고속도로 상행선 정체
입력 2016-09-04 19:51  | 수정 2016-09-04 19:55
【 앵커멘트 】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를 마치고 돌아오는 차량 행렬로 고속도로 상행선의 정체가 심한데요.
서울 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종민 기자.

지금도 고속도로가 많이 막히나요.


【 기자 】
네. 오늘(4일) 오후 절정을 빚었던 고속도로 정체가 좀처럼 풀리질 않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상행선을 중심으로 지금도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열흘 앞두고 성묘와 벌초를 마치고 돌아오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고속도로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우진 / 경기 용인시 처인구
- "집사람하고 저하고 선산에 성묘하면서 벌초하고 오는 길입니다. 엄청 막혀요. 지금은 아마 더 막힐 거예요."

현재 경부선은 목천에서 안성까지 31km가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동선은 덕평부근에서 양지터널까지 7km 구간이, 서해안선은 당진에서 서평택까지 23km 구간이 차량 움직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부산에서 출발하시면 서울까지 요금소 기준으로 4시간 30분, 목포에서는 4시간, 강릉에서는 3시간이 걸립니다.

오늘 모두 41만 대의 차량이 서울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전국적으로 평소 주말보다 많은 410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고속도로 정체는 저녁 8시부터 차츰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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