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닛산, 리터당 40km 주행 하이브리드카 선보여
입력 2016-09-04 17:21 

닛산자동차가 1리터에 무려 40km를 주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출시한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산은 인기모델 중 하나인 노드 하이브리드 차량을 개발해 11월부터 시판에 나설 예정이다.
하이브리드는 전기배터리와 휘발유를 동시에 사용해 연비를 높인 차량으로 도요타의 프리우스가 대명사처럼 여겨져왔다.
통상 하이브리드 차량이 저속·고속 주행시 배터리 모터와 가솔린 내연기관을 번갈아 사용하며 연비를 높이는 것과는 달리 닛산의 신 차량은 배터리 모터로만 주행을 한다. 엔진에서 나오는 전기도 모터를 돌리는 데 사용된다.

새로운 기술 적용으로 소형차 중 최고의 연비를 자랑하는 도요타 하이브리드차랑 아쿠아의 리터당 37km를 능가하는 연비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연비를 크게 끌어올린 하이브리드 차량이 속속 나오면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에코카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일본 7개 자동차회사들이 올해 자율주행차(무인차) 연구개발비로 2조8000억엔(약 30조2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NHK 등은 올해 도요타 닛산자동차 등이 연구개발비를 크게 늘렸으며, 이는 자율주행차 개발 등을 위한 목적이라고 전했다.
[도쿄= 황형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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