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연금저축펀드 올들어 8천억 몰려…과세이연 복리효과 덕분
입력 2016-09-04 17:19 
코스피가 2000선을 넘어선 후 주식형 펀드 환매 물량이 쏟아지면서 국내 펀드 시장은 위축되고 있지만 연금저축 펀드로는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주목된다.
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금저축 펀드로는 최근 한 달간 2443억원, 올해 들어서는 8011억원이 몰렸다. 연금저축 펀드 규모는 10년 전 2000억원에서 매년 꾸준히 성장해 현재 8조4000억원까지 성장했는데 이는 250조원 규모 전체 공모펀드 시장의 3.4%가량을 차지한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최근 한 달간 2조2882억원, 올해 들어 7조3252억원이 빠져나간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연금저축 펀드가 꾸준히 인기를 끄는 것은 절세 효과 때문이다. 과세 이연을 통한 복리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김혜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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