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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희망 빛줄기…장원삼-김기태 돌아온다
입력 2016-09-04 13:17 
허리 통증으로 시즌 3번째 1군 엔트리서 제외됐던 장원삼은 조만간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연쇄 부상에 마운드 계산이 서지 않던 삼성 라이온즈에게 지원군이 가세한다. 장원삼과 김기태가 늦어도 다다음주 합류할 예정이다.
삼성은 4일 현재 1군 엔트리에 14명의 투수가 있다. 이 중 윤성환, 차우찬, 플란데, 최충연, 정인욱이 선발진에 포함돼 있다.
하지만 삼성은 최근 선발진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7월 13일 9위로 내려간 이후 2달 가까이 제자리걸음이다.
타선과 불펜의 힘으로 버티고 있지만 위로 올라가야 하는 삼성이다. 윤성환, 차우찬 외 다른 선발투수의 활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 가운데 장원삼과 김기태가 돌아온다. 둘은 1군 엔트리에 빠져있다. 장원삼이 먼저 지난 8월 24일 허리 통증으로 경산에 가고 4일 후 김기태도 어깨 통증으로 이탈했다.
선발투수 1명이 아쉬원 삼성 입장에서 장원삼과 김기태의 가세는 큰 보탬이 될 터. 경험이 풍부한 장원삼은 지난 8월 4경기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당시 불펜에서 뛰었으나 선발진 합류 여부도 가능하다. 김기태 또한 6월부터 빠짐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면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7.08을 거뒀다.
류중일 감독은 장원삼과 김기태가 최근 공을 잡기 시작했다. 늦어도 9월 3주 안에 합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상황에 따라 내주 복귀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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