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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터스텔라’ 브라운관 상륙…놀란 감독의 ‘아날로그 정서’
입력 2016-09-04 13:13 
영화 ‘인터스텔라가 TV 방영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다시 한 번 영화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인터스텔라는 지난 2014년 개봉해 전세계적으로 많은 호평을 받은 SF작품으로, 입소문을 타며 많은 관객들을 모아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인 바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당시에도 필름 촬영을 고집할 정도로 아날로그적인 연출방식을 택한 인물로 영화 속에서도 깜짝 놀랄만한 특수효과를 선보였다.. 영화 초반 등장하는 옥수수밭은 놀란 감독이 영화 제작을 위해 1년 전부터 캐나다 앨버타 주 캘거리에 60만 평이 넘는 토지를 구입한 후 그곳에 옥수수를 심어 키운 것.

황사장면은 인체에 무해하다는 식품첨가제를 바람에 날려 만든 것으로 사람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 중 가장 일품은 영화에서 등장하는 로봇들 역시 실제로 제작됐다는 것이다. 타스와 케이스는 일부 부분을 제외하고는 실제로 걸어다니거나 하는 등의 간단한 행동을 뒤에서 조종하면서 실제로 촬영했다.

놀란 감독의 아날로그 감성이 들어간 영화는 과거 1968년작 ‘2001: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대한 오마주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어 씨네필들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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