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학 특성화사업 89개 사업단 선정…평균 '6억6천만원' 지원
입력 2016-09-04 10:43 
대학 특성화사업/사진=교육부
대학 특성화사업 89개 사업단 선정…평균 '6억6천만원' 지원



대학의 강점 분야 특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대학특성화사업(CK사업) 재선정평가에서 89개 사업단이 선정돼 2018년까지 재정지원을 받게 됩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4일 CK사업 재선정평가 최종결과를 발표했습니다.

CK사업은 대학의 강점 분야를 특성화해 대학이 경쟁력을 갖도록 학부를 지원하는 대학재정지원사업으로 2014년 시작돼 2018년까지 추진됩니다.

교육부는 앞서 올해 5월 2014년에 선정됐던 106개 대학 338개 사업단을 대상으로 중간평가를 해 우수사업단으로 인정된 248개 사업단을 2018년까지 계속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재선정평가는 중간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기존 사업단 중 재선정평가를 신청한 사업단과 새로 사업 참여를 신청한 사업단 등 492개 사업단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그 결과 기존 사업단 중 27개 사업단과 새로 신청한 사업단 중 62개 사업단 등 58개 대학 89개 사업단이 최종 선정돼 기존 우수사업단과 함께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이들 사업단에는 평균 6억6천만원이 지원됩니다.

재선정평가에서 선정된 사업단 중 수도권 대학사업단은 21개, 지방대 사업단은 68개입니다.

서울권에서는 국민대(2개), 서울여대, 한양대(2개), 홍익대, 광운대, 서강대, 세종대, 연세대, 중앙대(2개) 사업단이 재선정평가에서 선정됐습니다.

서울대의 경우 2014년부터 지원을 받았던 사업단 2곳이 중간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데 이어 재선정평가에서도 모두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CK사업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지역산업과 사회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역인재 양성을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과 관리를 통해 다양한 특성화 모델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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