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20년지기 친구’ 서기-풍덕륜, 4년 열애 끝 결혼
입력 2016-09-04 10:41 
사진=홍콩 엘르 인스타그램
배우 서기(舒淇·40)가 홍콩 배우 겸 감독인 풍덕륜(馮德倫·42)과 4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패션지 ‘엘르 홍콩은 3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서기와 풍걸륜의 웨딩화보 사진을 올리면서 이들의 결혼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화보 속 결혼을 앞둔 달달한 예비부부의 행복한 미소가 시선을 모았다. 서기와 풍덕륜은 오랜 연인이라는 것을 알리는 듯 화기애애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1997년 로맨스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면서 처음 만났으며, 20년 지기 친구로 지내다 4년 열애 끝에 결혼을 약속했다. 결혼식은 체코 프라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만 출신인 서기는 홍콩으로 건너가 배우가 됐다. 대만의 거장 감독 허우샤오셴(侯孝賢)의 ‘쓰리 타임즈 ‘밀레니엄 맘보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고 한국 ‘조폭마누라3에 출연하면서 국내 팬들에게도 인상을 남겼다. 프랑스 액션영화 ‘트랜스포터 등의 영화에도 출연하면서 중화권을 넘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풍건류는 ‘시 ‘사대천왕 ‘정무가정 등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연출가로서도 실력을 발휘한 배우 겸 감독이다. 가수로도 잠깐 활동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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