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中스타 서기, 4년 열애 풍덕륜과 깜짝 결혼 발표
입력 2016-09-04 10: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중화권 스타 여배우 서기(40)가 영화감독 겸 배우 풍덕륜(42)과의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서기와 풍덕륜은 지난 3일 소속사 관계자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카드를 통해 "우리의 결혼은 이렇게 간단합니다. 피로연이나 파티는 없을 것"이라며 "20년을 알고 4년을 연애했습니다. 우리 결혼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임신은 안 했습니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개된 웨딩화보 속 서기는 원피스 형태의 웨딩드레스를 입었고, 풍덕륜은 심플한 정장 차림으로 소박한 느낌을 자아냈다.
ET투데이 등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 사람의 결혼은 갑작스러웠다. 영화 '신종횡사해' 촬영 차 체코 프라하에 머물고 있던 풍덕륜과 서기가 프라하의 한 고성 앞에서 "결혼하면 어떨까?"라고 청혼을 해 일사천리로 이뤄졌다는 것. 웨딩촬영도 프라하에서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서기는 결혼 발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의 축하 감사하다"고 짧막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화 '색정남녀' '유리의 성' '조폭마누라3' 등으로 잘 알려진 서기는 영화 '미소년지련'으로 풍덕륜을 만나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지난 2014년 한 차례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양측 모두 부인한 바 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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