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 잠수교 실종자, 결국 숨진 채 발견
입력 2016-09-04 09:57 
울산 잠수교 사고/사진=CCTV 캡처
울산 잠수교 실종자, 결국 숨진 채 발견



4일 오전 7시 7분께 울산시 북구 중산동 동천강 하류에서 전날 다리를 건너려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최 모(23)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최 씨는 사고 난 잠수교인 동천강 속심이교에서 500여 m 아래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울산시 북구와 소방본부, 경찰은 3일 오전 7시께 실종된 최 씨를 찾기 위해 20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해 동천강 일대를 수색했습니다.

속심이교는 북구 동천강을 가로지르는 왕복 2차선 정도의 좁은 교량으로, 비가 오면 교량 상판이 물에 잠기는 잠수교입니다.


사고 당시 속심이교는 강물이 불어나 차량통행이 통제됐지만, 최씨가 무리하게 다리 위를 걷다가 물살에 휩쓸린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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