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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유희관, 8월 MVP 선정…통산 두 번째
입력 2016-09-04 09:26 
두산 좌완투수 유희관이 8월 MVP에 선정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유희관(30)이 KBO리그 8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4일 발표했다.
유희관은 KBO리그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8표 중 16표(57.1%)로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그는 5표를 획득한 최정(SK)을 11표 차로 제쳤다. 유희관의 월간 MVP 수상은 2014년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유희관은 8월 한 달 간 5경기에 선발 출장해 35⅓이닝을 소화하며 5전 전승을 거두며 월간 승수, 최다이닝 1위에 올랐다. 탈삼진(27개)은 3위, 평균자책점(3.06)은 5위를 기록하는 등 고르게 활약했다.
3일 현재 14승(4패)으로 다승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유희관은 지난 7월 2승3패로 다소 부진했지만 8월 들어 활약하며 팀이 8월에 거둔 16승 중 ⅓을 책임졌다.
유희관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은 오늘(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과의 경기에 앞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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