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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무한상사, 영화 뺨치는 스케일로 포문 열었다
입력 2016-09-04 00:20 
‘무한도전의 프로젝트 ‘2016 무한상사가 영화 뺨치는 스케일로 포문을 열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2016 무한상사-위기의 회사원이 드디어 전파를 탔다.

‘무한도전의 대표 콩트인 ‘무한상사는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와 만나 대규모 프로젝트로 발전했다.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고 김혜수, 이제훈, 지드래곤, 김희원 등이 많은 배우들이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커졌다.

이날 베일을 벗은 ‘무한상사에서는 회사 내에서 손종학, 전석호, 김희원이 죽음을 당하고 유부장 유재석이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며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갑작스러운 유부장의 사고로 ‘무한상사 직원들은 걱정에 빠졌고 죽은 직원들과 유재석의 사고 현장에서 공통적으로 오르골이 발견됐다는 사실을 포착했다. 정과장 정준하를 비롯해 직원들이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나서면서 이야기를 긴박하게 진행됐다.

‘무한상사는 기대만큼의 퀄리티를 보여주며 단순히 예능에서 보여주던 콩트의 차원을 넘어섰다. 극 초반 퇴근을 하던 유재석이 의문이 남자들에게 쫓기는 장면에서 영화 같은 스케일을 보여주며 긴장감을 높였고 유재석, 정준하의 정극 연기도 안정적이었다.

카메오로 출연한 배우들의 연기는 ‘무한상사의 완성도를 높여주는데 큰 역할을 했다. 손종학, 전석호, 김희원, 신동미 등은 짧지만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정과장과 하하가 찾아간 경찰로 등장한 이제훈은 선한 인상과 달리 이 사건에 중심에 있는 반전 캐릭터로 열연을 펼쳤다. 이제훈은 전작 ‘시그널 이야기의 가장 중요한 열쇠였던 무전기를 가지고 등장하는가 하면 한 순간에 표정을 바꾸며 섬뜩함을 드러내 놀라움을 선사했다.

또한 '무한상사‘를 통해서 정극 데뷔를 한 지드래곤은 무한상사‘ 내에선 짧게 등장했지만 프라이빗 시사회에 출연하며 무한도전‘과의 의리를 과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약 45분동안 전파를 탄 ‘무한상사는 다음주 의문의 죽음을 파헤칠 예정이다. 장르물에서 특화된 능력을 보여준 김은희 작가가 그려낸 ‘무한상사의 결말이 어떤게 진행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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