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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와 경선, 혼전 양상
입력 2008-01-03 09:55  | 수정 2008-01-03 09:55
미국 아이오와주 코커스, 당원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공화 양당 후보들의 지지율이 백중세로 나타나 승패를 점치기 힘든 상황입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양당의 대선후보를 뽑는 첫 당원 대회를 앞두고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선 민주당은 치열한 3파전 구도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민주당 대선후보
- "바깥 날씨는 춥지만 이곳 열기는 뜨겁다. 나는 준비가 돼 있다. 여러분도 준비가 돼 있나요?"

인터뷰 : 힐러리 클린턴 / 민주당 대선후보
- "내일 우리는 우리 손으로 대통령을 만드는 작업을 시작할 것이다."

최근 발표된 로이터통신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버락 오바마 후보는 각각 28%의 지지율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도 26%로 오차범위내에서 세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공화당도 불꽃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와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 50개 주 가운데 가장 먼저 시작하는 아이오와 당원선거는 승리할 경우 초반 기선 제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징성을 갖습니다.

이에 따라 각 후보들은 자신들의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막바지 유세 활동에 한창입니다.

이번 선거의 결과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4일) 정오쯤 발표됩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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