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창녕 폐기물 창고서 화재, 진화 작업 난항 겪어
입력 2016-09-03 15:26 
사진=경상남도 소방본부



3일 오전 7시 25분께 경남 창녕군 도천면 폐기물 보관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축사로 쓰이던 창고 8개동 중 1개동, 200여㎡를 태우고 7시간여 만에 초기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에 탄 폐기물이 물로 쉽게 끌 수 없는 알루미늄슬러지여서 소방당국이 진화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완전 진화하는 데도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알루미늄슬러지는 마른 모래 등으로 진화해야 하지만 이날 경남에 많은 비가 내려 마른 모래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 진화하는 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소방당국은 이 창고 소유주 등을 상대로 정확한 피해액과 화재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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