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이 한러간협력이 한국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는 러시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프치옴과 올해 7월 한국인 1000명, 러시아인 1600명을 대상으로 양국 간 협력 잠재력, 협력의 장애 요인, 향후 협력 방향 등을 조사했다고 2일 밝혔다.
한·러 경제협력과 양국관계의 강화를 지지하는 비율은 양국 국민 모두에게서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한국과 러시아가 현재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이거나 장차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가 될 것이라는 응답은 한국이 77%, 러시아가 66%였다.
양국 간 협력이 한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보는 한국인 비율은 72%, 러시아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보는 러시아인 비율은 56%로 나타났다.
남북한 긴장 상황 발생 시 러시아의 태도를 묻는 말에 대해 우리 국민은 41%가 ‘러시아는 북한을 지지할 것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러시아인 59%는 어느 편도 들지 않고 분쟁해결을 위한 중재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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