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국제유가가 미국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4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 8월 다섯째주(8월 26일∼9월 1일) 주간 해외유가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42.98달러로, 전주의 45.59달러보다 2.61달러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주의 47.33달러보다 4.17달러 하락한 43.1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49.92달러에서 45.45달러로 4.47달러 떨어졌다.
석유공사는 미국 멕시코만 생산 차질, 미 원유 생산 감소 등의 상승요인에도,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고 미 원유 재고 증가, 산유국 생산 공조 가능성 감소 등의 요인이 겹치면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4원 상승한 ℓ당 1408.2원, 경유는 1.1원 오른 ℓ당 1204.1원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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