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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 없던 김태형 감독의 한 마디, “니.퍼.트”
입력 2016-09-01 21:13 
두산 베어스 더스틴 니퍼트가 완봉승을 거둔 후 웃고 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두산 베어스가 1일 잠실 kt전서 1-0 승리, 시즌 77승(1무 42패)째를 거뒀다. 승패 마진 ‘+35승으로 팀 역대 한 시즌 최다 승패 마진 기록도 세웠다. 전 날까지 두산은 +34승으로 지난 1982년 9월 23일 55승 21패와 타이를 이루고 있었다.
승리를 이끈 건 단연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였다. 니퍼트는 9이닝 동안 안타 2개만 맞고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그저 ‘니퍼트의 존재가 모든 걸 설명할 수 있는 경기였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승장 인터뷰서 별다른 말을 꺼내지 않았다. 그의 한 마디는 니퍼트” 뿐이었다. 니퍼트의 호투가 절대적이었음을 보여준 코멘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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