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쌀때 사자" 코스닥 기업, 자사주 취득 급증
입력 2016-09-01 17:42  | 수정 2016-09-01 20:17
지난달 코스닥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건수가 예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지수가 지난달 하향 곡선을 그리며 조정을 받자 일부 코스닥 기업이 주가 안정 및 저가 매수 효과를 동시에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간 코스닥 기업의 자사주 취득 공시는 10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6건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올해 월별로 따져도 6월과 7월 코스닥 기업들의 자사주 취득 건수는 각각 79건에 그친 반면 지난달에는 올해 처음으로 100건을 넘어섰다.
[김대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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