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재계 "무자년 새해, 경제 성장 이룩해야"
입력 2008-01-02 19:05  | 수정 2008-01-02 19:05
재계는 무자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환경에 맞춰 투자를 늘리고 공격적인 경영활동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올해를 국민소득 4만달러에 진입하는 원년으로 삼자며 경제 성장을 꼭 이루자고 강조했습니다.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재계는 올해 출범할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 큰 기대를 걸었습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올해 정책 방향이 경제살리기에 집중돼 기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차질없는 사업추진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손경식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올해는 모두가 경제살리기에 힘을 모아 성장률을 높이고 선진국 진입을 앞당길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기업은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에 앞장서고..."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기업들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이 되야 경제를 살릴 수 있다며 각종 규제 완화를 당부했습니다.

전경련은 특히 올 한해가 기업들에게 희망이 넘치는 한해가 될것이라며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여는 원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조석래 /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올해는 구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여는 원년이되어야 합니다. 노사가 합심·단합하여 생산성을 높여 성장률을 7%로 끌어올리고 매년 50만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업들도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재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 정몽구 /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현대기아차그룹은 2008년 자동차 판매 480만대를 달성하는 한편, 글로벌 총 118조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최태원 / SK그룹 회장
-"올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같이 하는 글로벌 성과 창출입니다. 지난 몇년동안 땀을 통해 길러온 힘을 이제는 같이 모아서 글로벌 성과로 창출해 냅시다."

이와함께 LG그룹 구본무 회장은 고객의 가치를 강조하며 고객감동에 힘써줄 것을,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신정부 출범에 따른 새로운 자세와 각오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이구택 / 포스코 회장
-"우리의 우량 DNA는 미래를 위한 자산으로 더욱 키우고 외부의 새로운 변화를 앞서 받아들이는 열린 조직 열린 문화 열린 마음을 갖아야 합니다."

이밖에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도 기업 가치 창출과 신사업 개척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