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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순항…울산도공 소유 부지 토지대금 완납
입력 2016-09-01 10:15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울산시는 서부권에서 추진 중인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이 롯데그룹의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순항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롯데울산개발은 지난달 29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자본금 149억원을 증자했다. 출자사별 참여금액은 ▲롯데쇼핑 139억원 ▲롯데건설 5억원 ▲신한건설 5억원(지역참여업체) 등이다.
롯데울산개발은 지난해 10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롯데쇼핑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울산시, 울산도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간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월 설립한 출자회사다.
롯데울산개발은 지난달 31일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전체 부지 7만5395㎡ 중 울산도시공사 소유부지 3만7732㎡에 대해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토지 매입대금을 일시 완납했다.

국유철도부지인 나머지 3만7663㎡는 착공단계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점용허가를 받아 30년 동안 사용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해당 개발사업은 지금까지 관계기관이 사업협약을 성실하게 이행해 사업 추진 여력을 상당히 비축한 상태”라며 울산시는 앞으로도 월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은 계획이 나오는 대로 관계기관 협의와 국토교통부 승인,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8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울산역 복합환승센터는 연면적 18만468㎡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버스·택시·승용차 등의 환승시설과 쇼핑몰, 아울렛, 시네마, 키즈테마파크 등의 문화·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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