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망화장품, ‘코스모코스’로 사명변경
입력 2016-09-01 09:28 

‘꽃을든남자로 유명한 소망화장품이 ‘코스모코스로 사명을 변경한다.
사명을 변경한 소망화장품은 1992년 설립한 이후 남성 비비크림의 시초인 ‘컬러로션을 내놔 선풍적 인기를 모은 ‘꽃을든남자 브랜드와 한방브랜드 ‘다나한을 보유하고 있다. 2011년 KT&G에 인수됐다.
소망화장품 측은 글로벌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9월 1일부로 코스모코스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코스모코스(COSMOCOS)는 ‘세계, ‘우주를 뜻하는 ‘COSMO와 화장품을 뜻하는 ‘COSMETICS의 ‘COS를 결합한 이름으로 ‘새로운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글로벌 리딩 뷰티 컴퍼니라는 비전을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I 컬러는 ‘코스모블루로 선택했다. 코스모코스는 앞으로 면세점, 드럭스토어, 온라인 등의 유통 채널 확대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는 동시에 해외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각에선 소망화장품의 쇄신 차원의 결정이라 보는 사람도 있다. 소망화장품은 한때 1200억원대 매출을 올릴 정도로 잘나가는 회사였지만 700억원대까지 매출이 떨어지는 등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작년부터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단행하고 변화를 시도 중이다. 일단 작년 소망화장품은 적자에서 벗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리뉴얼작업과 사명 변경 등을 통해 해외진출 기반을 닦고 분위기를 쇄신하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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