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웨이버 클레임` 푸이그, 트레이드 무산될 듯
입력 2016-09-01 02:53 
다저스는 최근 야시엘 푸이그를 웨이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야시엘 푸이그는 LA다저스 소속으로 시즌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ESPN'은 1잃(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푸이그에 대한 웨이버에 응답한 구단이 실제로 트레이드를 진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하루 전 메이저리그 전문 매체 '투데이스 너클볼'의 존 헤이먼은 소식통을 인용, 다저스의 푸이그 웨이버에 응답한 구단이 나타났다고 전햇다. 그는 어떤 구단이 푸이그 영입 의사를 드러냈는지는 알리지 않았다.
다저스는 최근 푸이그를 트레이드를 위한 웨이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관심을 보인 팀이 등장할 경우 다저스는 이들과 트레이드 협상을 벌이거나 웨이버를 철회할 수 있다. 복수의 구단이 응답할 경우 같은 리그의 성적 역순으로 우선 순위가 주어지며, 그 다음은 다른 리그 성적 역순으로 협상권이 돌아간다.
ESPN은 그러나 푸이그 웨이버에 클레임을 제기한 구단이 순수하게 푸이그 영입에 관심을 가진 것이 아니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 정체 불명의 구단은 다른 구단이 푸이그를 영입하는 것을 막는 것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
다저스는 지난 8월 2일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 당시 경기장 안팎에서 실망스런 모습을 보인 푸이그를 트레이드하기 위해 움직였지만, 이것이 실패하며 그를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
다저스는 확장 로스터가 적용되는 2일 이후 푸이그를 올릴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더블헤더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오스틴 반스, 루이스 콜맨, 조시 레이빈 등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푸이그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