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3.0 추진위원장 사퇴부터 수준 이하 어플까지, 탈 많은 정부 3.0
입력 2016-08-31 20:17 
정부 3.0 추진위원장 사퇴/사진=연합뉴스
정부 3.0 추진위원장 사퇴부터 수준 이하 어플까지, 탈 많은 정부 3.0


최근 정부에서 박차를 가하는 정부 3.0 정책이 위원장 사퇴와 조악한 품질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행정자치부는 오늘(31일) 이화여대 교수인 송희준 정부 3.0 추진위원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의를 밝혀 사퇴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행자부 관계자는 "사의 배경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정부3.0은 최근 만들어진 애플리케이션와 관련하여, 품질이 조악하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습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같은날 "정부 3.0의 휴대폰용 '애플리케이션인 정부 3.0 서비스 알리미'의 앱제작비가 겨우 500만 원"이며 "(때문에) 수준 이하의 완성도로 뭇매를 맞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서 연대는 "올해 정부 3.0 성과 공유(홍보) 예산은 18억5천만원, 정부 3.0 추진위원회 운영 예산은 10억2천800만원에 달했으나 이용자를 위한 선탑재 앱에는 제대로 된 투자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일 출시된 정부 3.0앱은 디자인이 단순하고 작동이 원활하지 않아 테스트 버전 같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행자부는 디자인과 기능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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