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선정 대가로 돈 받은 화천군청 공무원 체포
강원 화천경찰서는 안보체험 관련 업체 선정 대가 등으로 해당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화천군청 공무원 A(53·6급)씨를 부정처사 후 수뢰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습니다.
안보체험·숙박 시설을 관리하는 A씨는 지난 4월과 지난해 11월 침구류 납품업체 대표 B(53)씨와 시설 정비사업 공사업체 대표 C(48)씨 등 2명으로부터 업체 선정 대가 등으로 1천180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수의 계약이 가능하도록 사업비 규모를 1천만원 이하로 쪼개는 일명 '분리발주' 수법으로 특정 업체를 선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시설 정비사업 과정에서는 건설업 면허가 없는 C씨와 짜고 근로일수와 근로자 수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공사비를 받게 한 뒤 이 중 일부를 뇌물로 되돌려받았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A씨의 여죄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A씨에게 뇌물을 준 업체 대표 B와 C씨는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강원 화천경찰서는 안보체험 관련 업체 선정 대가 등으로 해당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화천군청 공무원 A(53·6급)씨를 부정처사 후 수뢰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습니다.
안보체험·숙박 시설을 관리하는 A씨는 지난 4월과 지난해 11월 침구류 납품업체 대표 B(53)씨와 시설 정비사업 공사업체 대표 C(48)씨 등 2명으로부터 업체 선정 대가 등으로 1천180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수의 계약이 가능하도록 사업비 규모를 1천만원 이하로 쪼개는 일명 '분리발주' 수법으로 특정 업체를 선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시설 정비사업 과정에서는 건설업 면허가 없는 C씨와 짜고 근로일수와 근로자 수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공사비를 받게 한 뒤 이 중 일부를 뇌물로 되돌려받았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A씨의 여죄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A씨에게 뇌물을 준 업체 대표 B와 C씨는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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