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오후들어 낙폭 확대
입력 2008-01-02 14:15  | 수정 2008-01-02 14:15
2008년 첫 증시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 둔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로 지난 31일 뉴욕증시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약세로 출발했습니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유가상승과 파키스탄 정치불안등 대외불안 요인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매도세가 2천억원 이상 출회되고 있는 탓에 낙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27.77포인트 내린 1869.3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한국전력,국민은행,신한지주,SK텔레콤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현대중공업과 KT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코오롱건설과 대림산업이 각각 11%와 5% 오르는 등 건설주는 신정부 출범에 따른 건설경기 기대감으로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7.42포인트 오른 711.65포인트를 기록하며 사흘째 상승하고 있습니다.

하나로텔레콤과 SK컴즈가 각각 7%와 6% 올라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NHN과 메가스터디,아시아나항공,태웅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반면 LG텔레콤과 키움증권,다음,포스데이타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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