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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정 “임신·출산 후 복귀작이 ‘사이다’…정말 행복하다”
입력 2016-08-31 12:08 
사진=옥영화 기자
[MBN스타 유지혜 기자] ‘코미디 청백전-사이다의 MC 강수정이 오랜만의 복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31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는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 청백전-사이다(이하 ‘사이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임하룡, 강수정, 송은이, 이경애, 홍록기, 강성범, 김영철, 박성광과 배철호 MBN 제작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날 강수정은 이 자리에 앉아있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영광인 자리다. 대단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에 복귀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임신과 출산 후 5년 만에 복귀를 하게 됐다. 저의 역할은 많이 웃고 이 분들의 모습을 보고 배우는 것 같다. 정말 재밌다. 너무 피곤했는데도 녹화 끝나고 나면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많은 에너지 얻었다. 정말 행복했다. 앞으로도 행복하고 싶다.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셨으면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강수정은 녹화는 정말 즐겁다. 분장실부터 웃음을 참지 못할 정도다. 어떻게 저렇게 24시간 입을 안 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에너지 넘치고 즐겁다”며 예능을 할 때 개그맨 분들과 인연이 항상 많았는데 더욱 편안하다. 5년 만에 왔는데 그 때 활동했던 분들이 그대로 다 계셔서 편했다. 특히 임하룡 선배님과 송은이 언니는 예전부터 잘 아는 사이고, 이 분들이 정해졌다고 들었을 때 그 프로그램 꼭 하고 싶다고 말을 했다”고 말했다.

강수정은 더불어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재밌다. 송은이 씨는 김영철 씨만 챙기는 게 아니라 옆에서 다 챙겨준다. 프로그램 선택 이유와 출연 계기도 다 미리 생각하라고 조언을 해줄 정도였다”며 여기 있는 이경애 선배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이 정말 좋다. 어떻게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지 기쁘다. 이 에너지가 다른 분들에게도 닿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사이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총 10명의 선후배 개그맨이 5대 5로 팀을 구성해 유쾌한 토크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9월1일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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