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 이색 커뮤니티 시설의 ‘유혹’
입력 2016-08-30 16:07 


단지 내에서 야구경기 관람부터 초고층 게스트하우스 등 갖춘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
43층에 프리미엄 커뮤니티시설을! 사직구장 조망하는 게스트하우스, 시네마가든 등

건설사의 커뮤니티 특화 전쟁이 치열하다. 놀이터나 경로당, 피트니스센터 등은 이제 평범한 커뮤니티로 전략했다. 단지 밖에서 이용 가능하던 문화•체육 시설부터, 아이들 교육 프로그램 및 사기업과 연계한 서비스까지 제공하면서 주택 수요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1월에 경기 동탄2신도시 A-18블록에서 입주를 시작한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904가구)는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 교육 커뮤니티시설을 도입했다. 동탄신도시 최초로 단지 내 조선에듀케이션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문화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2층 규모의 별동학습관을 조성한 것이다. 단지 인근 S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교육시설이기 때문에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이미 입소문이 낫고 이용률도 높다”며 실제로 아파트 문의할 때 교육시설에 대해 확인하는 수요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단지들은 청약시장에서도 인기가 좋았었다. 주택시장 불황기였던 2013년에 분양 했음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았던 셈이다. 2013년 10월에 분양한 천안 불당 지웰푸르지오는 601가구 모집에 3545명이 지원하며, 1순위 평균 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당시 천안시 내 주택청약제도 실시 이후 첫 전주택 1순위 마감을 이끈 아파트였다. 같은 해 3월에 분양한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도 1순위에서 2.5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으며 9월에 후속으로 분양했던 2차분도 같은 커뮤니티시설 도입으로 평균 1.92대 1로 순위내마감을 하며 상하반기 청약시장을 휩쓸었다.

업계 전문가는 지역 아파트 내 커뮤니티시설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에서 수영장, 연회장, 실내체육관, 학습관 등까지 영역이 확대되면서 지역상권을 위협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수요자들의 호응이 좋은 편이다”라며 아파트 단지 내 대부분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굳이 외부로 나가지 않더라도 충분한 여가생활 등을 즐길 수 있어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커뮤니티가 다채롭고 특화된 곳을 선호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반기에 분양을 앞둔 아파트에도 다양한 이색 커뮤니티시설이 도입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이 9월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서 선보일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는 아파트 최고층에 고급커뮤니티로 꼽히는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된다. 특히 단지 인근에 위치한 사직구장 조망이 가능해 야구경기를 볼 수도 있다. 또한 게스트하우스도 마련되어 외부인 방문 시 편리하게 숙박을 해결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4층, 4개동, 전용면적 84㎡ 총 6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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