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콘셉트, 말 그대로 ‘뮤지컬’”
입력 2016-08-30 11:00 
[MBN스타 김진선 기자] 자라섬에서 개최되는 ‘2016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제작:PL엔터테인먼트) 개막이 다가왔다.

좀처럼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뮤지컬 스타들의 대거 출연으로 뮤지컬 마니아 관객뿐 아니라 뮤지컬 배우들과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뮤지컬 음악 콘서트와 춤과 노래가 있는 뮤지컬 토크쇼, 어린이 뮤지컬, 뮤지컬 심야영화 상영, DJ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 뮤지컬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야외 뮤지컬 페스티벌로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뮤지컬 배우 56명, 밴드 12명, DJ 4명 등 총 75명이 무대에 오르며, 양일간 약 90여곡의 노래를 부르는 이번 ‘2016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의 김서룡 연출(청운대 교수)은 ‘2016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은 많은 뮤직 페스티벌 중 ‘뮤지컬이라는 장르 자체로 차별성을 갖는다. 이번 페스티벌의 콘셉트는 말 그대로 ‘뮤지컬”이라면서 뮤지컬 배우가 뮤지컬 레퍼토리를 위주로 대자연속에서 관객과 함께 노래하고 감상하는 매우 ‘음악적인 페스티벌이 될 것이다. 감상용 음악 공연이 드문 시대에 더욱 가치 있는 음악적인 공연으로 작품과 배우를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2016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은 ‘어린이 뮤지컬 구름빵 콘서트와 ‘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 in 자라섬, ‘음악감독 구소영과 함께하는 HOT STAGE와 같은 프로그램과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뮤지컬 콘서트로 구성된다.

변희석 음악감독이 이끄는 ‘JMF 대극장은 메가 콘서트를 표방, 뮤지컬 배우가 뮤지컬 레퍼토리를 부르는 형식에 작품별, 연주자 편성별, 배우들 간의 협연 등 다양한 음악적 조합으로 양일 모두 전환과 연주자 교체 등을 위한 인터미션 포함 4시간 30분 동안 이뤄지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변희석 음악 감독은 배우들의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재능을 돋보이게 할 것”이라며 일반 관객들을 위하여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음악은 확실히 오리지널리티를 살리기도 하지만, 일부 곡들은 편곡 방향을 기존의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음악적 만족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또, ‘JMF 대극장은 뮤지컬 배우들의 솔로 무대뿐 아니라 듀엣 무대와 앙상블, 게스트 등 기존 공연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케미로 풍성함을 더한다.

‘2016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은 최대 규모의 페스티벌에 어울리는 무대도 관전 포인트다. 일반적으로 퍼포먼스가 강한 대형 콘서트에서 주로 사용되는 돌출 무대와 화려한 LED 화면을 설치함으로써 웅장함을 더하면서도 관객과 가까이에서 만날 예정이다. 오케스트라 피트도 무대 중앙 안쪽에 위치하여 콘서트에서의 기능을 살린다. 오는 9월3일부터 4일, 양일간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개최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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