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트리플A 리그 중 하나인 퍼시픽코스트리그(PCL)가 시즌 결산 올스타인 올 PCL 팀을 발표했다.
오는 9월 6일(이하 한국시간) 시즌 종료를 앞두고 있는 PCL은 30일 각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들을 소개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산하 팀인 엘파소 치와아스가 가장 많은 네 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포수 오스틴 헤지스, 2루수 카를소스 아수아헤, 외야수 마누엘 마곳과 헌터 렌프로에가 그들이다.
2011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파드레스에 지명된 헤지스는 지난해 트리플A에 처음으로 승격된 이후 올해 시즌 전체를 트리플A에서 보냈다. 4월 24일부터 6월 10일까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77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타율 0.318 OPS 0.937 19홈런 79타점을 기록하며 타격에서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다.
아수아헤와 마곳은 지난해 11월 파드레스가 크레이그 킴브렐을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시키며 받아 온 선수들이다. 아수아헤는 127경기에서 타율 0.319 OPS 0.833 2루타 30개, 3루타 10개를 기록했다. 마곳은 117경기에서 타율 0.306 OPS 0.787 2루타 21개 3루타 12개 28도루를 기록했다.
2013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인 렌프로에는 지난해 처음으로 트리플A에 진출한데 이어 올해는 풀타임을 소화중이다. 125경기에서 타율 0.306 OPS 0.898 28홈런 99타점을 기록했다.
1루수에 뽑힌 카일 젠센은 레노 에이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의 주전 1루수로 뛰면서 타율 0.298 OPS 0.917 30홈런 120타점을 기록했다. 2014년 뉴올리언스(마이애미 말린스 산하)에서 27홈런, 2015년 오클라호마시티(LA다저스 산하)에서 20홈런을 기록하는 등 트리플A에서 보낸 3시즌 동안 모두 20홈런을 넘기며 장타력을 인정받았다.
다저스에서 18경기에서 타율 0.268 2홈런 12타점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롭 세게딘은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도 103경기에 나와 타율 0.319 OPS 0.989 21홈런 69타점으로 활약하며 3루수 부문 올스타에 뽑혔다.
지난 3일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 올랜도 가르시아도 트리플A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100경기에 나와 타율 0.267 OPS 0.723 59득점 15도루를 기록하며 유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스테판 로메로, 댄 보겔바흐도 타코마 레이더스 소속으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로메로는 타율 0.314 OPS 0.929 21홈런 84타점, 시즌 도중 컵스에서 이적한 보겔바흐는 타율 0.295 OPS 0.921 21홈런 90타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 두 번째 풀타임을 보낸 로저스는 21경기에 선발로 나와 130이닝을 던지며 12승 4패 평균자책점 2.91를 기록했다. 볼넷 22개, 탈삼진 112개로 트리플A 승격 이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2012년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자이언츠에 지명된 블락은 2013년 상위 싱글A를 시작으로 3시즌 만에 트리플A 무대를 밟았다. 새크라멘토에서 보낸 두 번째 시즌인 올해 26경기에 선발로 나와 162 2/3이닝을 던지며 14승 7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호이트는 2012년 멕시칸 리그에서 데뷔, 다음해 애틀란타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다. 2015년 1월 에반 개티스와 함께 애스트로스로 이적했고, 올해 프레스노에서 48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1.50(54이닝 9자책)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8월 4일에는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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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6일(이하 한국시간) 시즌 종료를 앞두고 있는 PCL은 30일 각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들을 소개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산하 팀인 엘파소 치와아스가 가장 많은 네 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포수 오스틴 헤지스, 2루수 카를소스 아수아헤, 외야수 마누엘 마곳과 헌터 렌프로에가 그들이다.
2011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파드레스에 지명된 헤지스는 지난해 트리플A에 처음으로 승격된 이후 올해 시즌 전체를 트리플A에서 보냈다. 4월 24일부터 6월 10일까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77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타율 0.318 OPS 0.937 19홈런 79타점을 기록하며 타격에서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다.
아수아헤와 마곳은 지난해 11월 파드레스가 크레이그 킴브렐을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시키며 받아 온 선수들이다. 아수아헤는 127경기에서 타율 0.319 OPS 0.833 2루타 30개, 3루타 10개를 기록했다. 마곳은 117경기에서 타율 0.306 OPS 0.787 2루타 21개 3루타 12개 28도루를 기록했다.
2013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인 렌프로에는 지난해 처음으로 트리플A에 진출한데 이어 올해는 풀타임을 소화중이다. 125경기에서 타율 0.306 OPS 0.898 28홈런 99타점을 기록했다.
1루수에 뽑힌 카일 젠센은 레노 에이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의 주전 1루수로 뛰면서 타율 0.298 OPS 0.917 30홈런 120타점을 기록했다. 2014년 뉴올리언스(마이애미 말린스 산하)에서 27홈런, 2015년 오클라호마시티(LA다저스 산하)에서 20홈런을 기록하는 등 트리플A에서 보낸 3시즌 동안 모두 20홈런을 넘기며 장타력을 인정받았다.
다저스에서 18경기에서 타율 0.268 2홈런 12타점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롭 세게딘은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도 103경기에 나와 타율 0.319 OPS 0.989 21홈런 69타점으로 활약하며 3루수 부문 올스타에 뽑혔다.
지난 3일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 올랜도 가르시아도 트리플A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100경기에 나와 타율 0.267 OPS 0.723 59득점 15도루를 기록하며 유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스테판 로메로, 댄 보겔바흐도 타코마 레이더스 소속으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로메로는 타율 0.314 OPS 0.929 21홈런 84타점, 시즌 도중 컵스에서 이적한 보겔바흐는 타율 0.295 OPS 0.921 21홈런 90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도중 컵스에서 매리너스로 팀을 옮긴 보겔바흐는 장타력을 과시했다. 사진= MK스포츠 DB
투수에서는 우완 선발에 브래디 로저스(프레스노,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좌완 선발에 타이 블락(새크라멘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불펜에 제임스 호이트(프레스노)가 뽑혔다.트리플A에서 두 번째 풀타임을 보낸 로저스는 21경기에 선발로 나와 130이닝을 던지며 12승 4패 평균자책점 2.91를 기록했다. 볼넷 22개, 탈삼진 112개로 트리플A 승격 이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2012년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자이언츠에 지명된 블락은 2013년 상위 싱글A를 시작으로 3시즌 만에 트리플A 무대를 밟았다. 새크라멘토에서 보낸 두 번째 시즌인 올해 26경기에 선발로 나와 162 2/3이닝을 던지며 14승 7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호이트는 2012년 멕시칸 리그에서 데뷔, 다음해 애틀란타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다. 2015년 1월 에반 개티스와 함께 애스트로스로 이적했고, 올해 프레스노에서 48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1.50(54이닝 9자책)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8월 4일에는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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