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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선발 리크, 대상포진으로 DL행
입력 2016-08-30 02:49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크 리크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발 투수 마이크 리크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카디널스 구단은 30일(한국시간) 대상포진에 걸린 리크를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좌완 딘 키크헤퍼가 트리플A 멤피스에서 콜업됐다.
세인트루이스에서 첫 해를 보내고 있는 리크는 25경기에서 152이닝을 소화하며 9승 9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2일 필라델피아 원정(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이후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MLB.com에 따르면, 카디널스 구단은 리크의 빠른 회복을 기대했지만, 예상만큼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지 않으면서 결국 그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기로 결정했다.
리크의 자리는 신인 알렉스 레예스가 대체했다. 지난 10일 메이저리그에 데뷔, 불펜으로 5경기에 나왔던 그는 28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데뷔전을 가졌다. 4 2/3이닝 2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키크헤퍼는 지난 5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신인 투수다. 이번이 다섯 번째 콜업으로, 메이저리그에서 15경기에 불펜으로 등판해 평균자책점 4.50(14이닝 7자책) 2볼넷 11탈삼진 피안타율 0.25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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