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콜레라 환자 주변인 96명 모두 음성…횟집 수족관과 용기, 해수도 전부 '균 없음'
입력 2016-08-29 20:25 
콜레라 환자 주변인 96명 모두 음성/사진=연합뉴스
콜레라 환자 주변인 96명 모두 음성…횟집 수족관과 용기, 해수도 전부 '균 없음'


최근 발생한 콜레라 환자 2명의 접촉자와 주변 환경 조사가 마무리됐지만, 콜레라균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초 콜레라 환자와 접촉한 38명(가족 3명, 조리종사자 5명, 병원 접촉자 30명), 두 번째 환자와 접촉한 58명(삼치회 함께 먹은 사람 11명, 병원 접촉자 37명, 교회 접촉자 8명) 등 총 96명의 조사를 마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또한 거제시와 통영시에서 실시된 콜레라균 검사 결과 모두 '균 없음'으로 나왔습니다.

이날 현재까지 환자 접촉자, 의료진, 횟집 수족관과 용기, 해수 등 67건에 대해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콜레라균 검사 결과 모두 '균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고 거제시는 밝혔습니다.


통영시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시는 지난 23일 첫번째 콜레라 환자가 통영지역을 방문했다는 역학조사 결과에 근거해 통영 지역의 해수 및 어패류, 조리용구 및 세척수 등의 검체 46건을 채취해 실시한 콜레라균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두 도시는 이런 검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콜레라 차단을 위해 24시간 감시체제를 가동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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