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채인석 화성시장에게 전해진 1천 달러, 의도는 무엇?
입력 2016-08-29 19:52 
채인석 화성시장 1천 달러/사진=연합뉴스
채인석 화성시장에게 전해진 1천 달러, 의도는 무엇?


채인석 경기 화성시장이 29일 오전 페이스북에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자신에게 돈 봉투를 건넨 사람을 찾는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채 시장은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난 11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제게 간단한 봉투를 전해주신 분을 찾고 있습니다. 별것 아니니 시간 나실 때 읽어보라 하시기에 민원서류인 줄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21일 연수를 끝내고 귀국 후 짐 정리하며 봉투를 확인하니 미화 1천 달러가 들어 있었는데 봉투를 주신 분이 누군지 도저히 생각이 나질 않는다"며 "규정대로 시 감사담당관실에 맡겨 놓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채 시장은 기간 내에 찾아가지 않으면 규정대로 처리하겠다며 마음만 감사히 받겠다고도 했습니다.


시는 14일간 유실물을 공고하고 기간 내에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규정에 따라 사회복지기금 등으로 사용할 방침입니다.

이를 두고 채 시장에게 돈을 건넨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시는 CCTV를 확인하거나 경찰에 신고하는 등의 행동은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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