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 달 반 만에 또 압수수색 당한 넥슨
입력 2016-08-29 19:40  | 수정 2016-08-29 20:07
【 앵커멘트 】
그런데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서 눈에 띄는 곳이 한 곳 있습니다.
바로 진경준 사건 때도 압수수색됐던 넥슨코리아인데요.
왜 또 압수수색을 했을까요?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갑근 특별수사팀이 압수수색한 8곳 중에는 김정주 회장의 넥슨코리아도 포함됐습니다.

이곳은 지난달 12일 진경준 전 검사장 뇌물 사건 때도 한 차례 압수수색을 당한 곳.

이번 압수수색은 우병우 수석 처가와 넥슨의 부동산 거래 의혹을 살펴보겠다는 의미입니다.

애초 수사 의뢰에는 부동산 거래가 빠졌지만, 고발장 내용에는 들어 있어 사실 관계를 따져보겠다는 겁니다.


우 수석 처가는 지난 2011년 강남 노른자 땅을 1,326억 원에 넥슨에 팝니다.

넥슨은 1년 4개월 만에 다시 이 땅을 1,505억 원에 되파는데, 세금을 떼면 거의 이득을 보지 못했습니다.

검찰은 부동산 매매 과정에 진경준 검사장이 개입했는지, 또 넥슨이 특혜로 이 땅을 사줬는지를 확인 중입니다.

또 부동산 거래에 개입하고 넥슨 측에서 마지막으로 땅을 넘겨받은 회사의 역할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강현석 / 기자
- "넥슨이 우 수석 처가 땅을 특혜로 사줬는지, 또 그 과정에 부정한 청탁이 있었는지 곧 검찰 수사로 가려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wicked@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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