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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 손흥민 "중국전 준비에만 집중"
입력 2016-08-29 19:40  | 수정 2016-08-29 20:46
【 앵커멘트 】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이 이적설에 휩싸인 뒤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중국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 생각만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표선수들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팬들 앞에서 소집 후 첫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이적설에 휩싸인 손흥민, 대표팀 핵심 전력인 기성용과 이청용, 구자철 등이 모두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 인터뷰 : 손흥민 / 축구대표팀 공격수
- "저는 아직 어떤 얘기도 들은 건 없지만, 일단은 저한테는 가장 중요한 게 지금 여기 중국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생각은 없고 오직 중국전에만."

경기 전까지 대표팀에 주어진 시간은 딱 사흘. 자국 리그 일정까지 조정하며 두 차례에 걸친 합숙훈련으로 조직력을 다진 중국과는 대조됩니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대표팀의 1차 고비는 10월 11일 이란 원정 경기.


중국전을 포함해 그전에 치를 3경기에서 승점을 쌓아놔야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는 이란 원정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듭니다.

대표팀은 역대전적에서 17승12무1패로 중국을 압도했지만, '타도 한국'을 목표로 한창 독이 오른 중국은 부담스러운 상대입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내년 9월까지 1년간의 월드컵 본선행 대장정에 들어간 대표팀. 중국전 승리로 첫 단추를 잘 꿰어야 9회 연속 본선 진출의 시동을 힘차게 걸 수 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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