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북핵 대비책 마련…북 도발하면 자멸"
입력 2016-08-29 19:40  | 수정 2016-08-29 20:08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북핵에 대응한 대비책 마련과 함께 북한의 도발이 자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응징 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최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을 향해 압박 수위를 높인 셈입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핵무기 소형화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에 핵을 탑재하면 국가와 민족의 생존이 위태로워진다며, 북한의 핵무기 능력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대비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또 북한을 향해 이례적으로 '자멸'이란 용어까지 동원해 경고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북한이 어떤 형태로 도발을 하든 그 시도 자체가 북한 정권의 자멸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확고한 응징 태세를…."

박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 대해서도 직함을 생략한 채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김정은은 체제 유지를 위해 북한 주민들을 혹사하고, 핵개발에만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서…."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박 대통령은 사드 논란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나라를 지키는 일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고 밝혀 사드 배치에 대한 국민들의 협조를 호소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김인성·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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