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원인만 알아도 예방의 반, 탈모예방법은 무엇?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가을, 탈모환자에겐 경계를 늦출 수 없는 계절이다. 지난 3개월의 여름은 더위와 자외선으로 인해 땀과 피지분비가 늘어 탈모의 위험이 높았다. 하지만 가을도 탈모환자에겐 경계해야할 계절이다. 두피가 가을이 되면서 모발이 잘 자라지 않는 휴지기에 들어가는데 일시적으로 모발이 빠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때 잘못 관리하면 평소보다 머리숱이 더 잘 빠지게 된다.

탈모의 계절이라 불리는 가을, 어떻게 하면 내 머리숱을 지킬 수 있을까?

▲ 남성형 탈모의 원인, ‘유전형 탈모
▲ 과도한 스트레스와 호르몬 불균형이 후천적 탈모 일으켜

대부분의 남성탈모의 원인은 유전력에 의한 남성호르몬에 의해서 비롯된다. 살펴보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모근 세포의 효소에 의해서 ‘DHT 호르몬으로 전환되면서 모발세포 성장에 변화를 일으킨다. DHT 호르몬은 세포성장 속 분열과정에서 굵고 긴 모발이 아닌 모발의 직경을 가늘게, 길이를 줄이는 변화를 일으키는데 이것이 곧 탈모다.

특히나 남성호르몬은 단백질을 합성해 근육을 만들고 털과 모발을 만드는 중추적 역할을 하는데 가을에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진다. 외부온도가 점점 낮아지면서 이를 적응하기 위해 신체가 에너지를 저장, 살을 찌우려 하는 탓이다. 가을이 되면 단백질 합성이 왕성해지는 만큼 오히려 탈모가 일어난단 것이다.

이때 일시적인 가을철 현상으로 생각하고 방치해 두면 더 악화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유전적인 증상의 원인이라면 바르는 약제나 복용약을 통해 남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탈모치료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

탈모의 흔한 원인은 가족력이지만 요즘은 치열한 경쟁에 시달리면서 과도한 스트레스와 영양부족 등에 의해 생긴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탈모 증상을 겪는 경우가 많다. 지난 여름철은 특히 폭염에 시달린 만큼 숙면에 들기 어렵고 피로가 쌓여 머리카락이 빠지기 쉽다.

스트레스로 인해 피곤하면서 부신의 기능을 떨어뜨리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호르몬과 혈액순환에 악영향을 미쳐 탈모로 이어진다. 또, 호르몬이 활발해지면 열을 동반하게 되는데 이때 두피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발머스한의원 윤영준 대표원장은 선천적인 탈모가 아닌 후천적 원인으로 생기는 탈모는 두피의 상태가 안 좋아지면서 발생한다”며 두피에 열이 많아지면 머리카락을 잡고 있는 모근의 힘이 약해지면서 모공이 벌어지는데 이는 곧 탈모가 일어나는 좋은 조건”이라 설명했다. 결국 머리에 열이 몰리는 것을 막아야 한다.

▲ 두피관리는 철저히, 스트레스도 줄여야해...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두피관리가 우선이다. 두피도 피부조직인 만큼 외부로부터 자극이나 땀이나 먼지, 피지들이 쌓이면 염증이 동반된다. 따라서 청결한 두피를 유지해야하며 꼭 자신에게 맞는 샴푸를 이용하자. 두피를 말릴 때 뜨거운 바람을 이용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고 두피열을 올린다.

윤 원장은 평소 머리를 감을 때 찬 물로 감는 것이 좋은 습관”이라 말했다. 그는 이어 두피에 자외선은 치명적인 만큼 햇빛이 강한 가을에는 모자를 평소에 쓰는 것이 좋으며 통풍이 잘되게 하여 땀이 차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소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휴식과 운동 등으로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 불안감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지 말자. 탈모를 유발하는 만큼 심리적인 위축은 좋지 않다. 특히 하루에 충분한 숙면은 심리적 안정과 호르몬 분비와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탈모를 예방하려면 흡연은 피해야하고 열량이 높고 기름진 음식은 삼가야 한다. 탈모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식품도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홍삼. 홍삼의 성분 중 진세노사이드 Rb1, Rg3가 모발 성장 촉진 효과가 있다. 최근 홍삼 중에서도 발효홍삼(효삼酵蔘)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일반적인 홍삼이 체내에 흡수가 어렵다는 기존의 단점을 해결한 고삼인 홍삼이 시장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효삼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은 ‘고삼인 홍삼 관계자는 효삼은 효능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 재구매율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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