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더민주 정책위의장에 윤호중, "사드배치에 근본적으로 반대 안 해"
입력 2016-08-29 16:24 
정책위의장에 윤호중/사진=연합뉴스
더민주 정책위의장에 윤호중, "사드배치에 근본적으로 반대 안 해"


오늘(29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으로 임명된 윤호중은 학생운동을 거쳐 당직자로 잔뼈가 굵은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그룹의 친노(친노무현)·친문(친노무현) 핵심 3선 의원입니다.

서울대 시절 학원자율화추진위원장을 맡아 학생운동에 투신했고, 1988년 평민당 기획조정실 기획위원으로 정치권에 입문한 뒤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경기 구리에서 당선, 원내에 입성했습니다.

초선 시절 원내대표 비서실장과 대변인을 역임했고, 18대 총선에서 낙선했으나 정세균 대표 시절인 2008∼2010년 당 전략기획위원장과 수석사무부총장으로 활동했고,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는 야권 단일화 협상의 실무 책임자를 맡았습니다.

대선 패배 후폭풍 속에 치러진 2013년 5·4 전당대회 때 최고위원에 도전했다 고배를 마셨으나, 이후 지난해 2·8 전대 전까지 문재인 전 대표의 '대변인격'으로 활동했습니다.


19∼20대 연임에 성공하면서 3선 고지에 올랐고, 19대 후반기에 국회 기획재정위 간사를 역임했습니다.

지난달 구성된 당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대책위 위원이기도 합니다.

당시 "국회 비준에 준하는 절차를 통해 국민 합의가 있어야 한다"면서도 "사드 배치에 근본적으로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펴기도 했습니다.

▲경기 가평(53) ▲국민회의 창당발기인 ▲국민회의 부대변인 ▲열린우리당 창당준비위원 ▲17대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비서실장 ▲열린우리당 공동대변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사무총장 ▲국회 기획재정위 간사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