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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은하 “예쁘지 않아 연습생 포기했었다”
입력 2016-08-29 15: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의 멤버 은하가 과거 연습생을 포기했던 이유를 털어놓았다.
은하는 29일 공개된 bnt화보에서 유치원생 시절부터 가수를 꿈꿔왔기에 지금이 무엇보다도 소중하다”고 밝혔다.
그는 15살에는 노래와 춤 실력이 월등하지 않고 외모가 예쁘지 않다는 생각에 잠시 연습생 생활을 그만뒀다”면서 그렇게 쉽게 포기될 가벼운 꿈이 아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여자친구로 상큼 발랄한 모습을 보여드린 만큼 요염한 노래도 불러보고 싶다. 다양한 매력으로 ‘신화처럼 오랫동안 사랑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연기에 대해서는 좋은 기회로 (연기를) 먼저 시작했지만 눈물을 흘리는 게 어려웠다”며 다른 감정 표현은 자신 있었지만 연기보단 노래를 더 좋아했기에 자연스럽게 가수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막연히 백수에 대한 로망도 생기더라”라며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놀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는 풍족한 백수는 여전히 꿈이지만 지금 당장 그렇게 지내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이와 함께 2016년 음악방송 29관왕으로 엑소에 이어 1년간 최다 트로피 받은 기록을 세운 점에 대해 '시간을 달려서'로 첫 1위에 오른 후 15관왕을 달성했고 ‘너 그리고 나 활동 때 14관왕을 했다. 29관왕이 실감 나지 않지만 회사에 전시된 트로피들을 보면 새삼 감격스럽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엑소 선배님을 마주치면 신기하다. 그런 선배님들처럼 우리가 트로피를 많이 받은 아이돌이라는 사실이 기쁘면서도 부담감도 크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피프틴앤드의 박지민, 백예린 선배님을 닮고 싶다. 97년생으로 같은 나이지만 노래 실력이 남다르다.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하면서 본인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있는 모습이 멋있어 보인다”고 마무리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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