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넓고 안전한 주차장, 오피스텔 수요자 끌어당긴다
입력 2016-08-29 14:37  | 수정 2016-08-30 14:38

광폭 주차장, 스마트 시스템 주차장 등 편리한 주차 환경을 제공하는 오피스텔 단지가 인기다.
29일 수익형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오피스텔 주차 환경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자동차 소유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도심에서의 주차는 늘 어려운 과제다. 특히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단지가 아닌 경우에는 주차 공간이 협소해 이웃의 자동차를 긁고 지나가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른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원룸이나 빌라 밀집지역은 인구에 비해 주차 장소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1인 가구들은 주거지 선택 시 주차 시설을 중요하게 여길 수 밖에 없다. 분양을 고려 중이라면 주차 시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분양 (예정) 중인 오피스텔이나 주상복합단지 중에 광폭 주차장을 조성한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이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에서 선보이는 주상복합아파트 ‘중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지상에 차가 없는 안전하고 공원같은 단지를 조성했다. 지하 주차장은 가구당 1.3대 규모의 넓은 주차 면적을 제공한다.
코람코자산신탁이 충북 청주에서 분양 중인 ‘서청주 엘파크는 총 591실 규모의 오피스텔로 광폭 주차 공간을 선보인다. 전자동 디지털시스템을 이용한 차량번호 자동 인식 등으로 주차장 진입의 편리함과 보안을 높였다.
한국자산신탁이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에서 분양 중인 ‘주안 지웰에스테이트는 아파트 186가구, 오피스텔 270실 규모다. 이 단지 역시 지하에 광폭 주차장을 조성했다.
신해공영이 시공을 맡은 ‘강남 블루지움은 서울시 강남구 세곡2지구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이다. 지상 1~2층은 다양한 상업시설이 입점하며 지상 3~9층은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주차 공간은 총 119대(장애인 주차 포함) 규모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