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통시장 추석차례상 비용 27만원…대형마트는?
입력 2016-08-29 14:04 

서울에서 추석 차례상 차리기를 위해 전통시장에서 식품을 사면 대형 마트를 이용했을 때보다 평균 20%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올해 6∼7인 기준 차례상을 차리는 데 필요한 비용은 전통시장에서는 27만221원, 대형마트에서는 33만9659원으로, 전통시장이 20.4% 비용이 덜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2∼23일 서울시가 통인시장과 경동시장 등 전통시장 50곳과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10곳의 추석 제수용 성수품 36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올해 문을 연 국내 최대 종합 소매시장인 가락몰에서 장을 보면 25만205원이 필요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와 비교하면 각각 7%, 26%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전통시장 구매 비용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6.5% 비싸졌고, 대형마트 구매 비용은 작년보다 8% 올랐다.
자치구별로는 관악구, 강남구, 종로구가 평균 29만원대로 높았고, 중구, 성북구, 노원구는 평균 24만원대로 낮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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