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천기누설] 다이어트와 변비, 한방에 해결! 비법 보니…'군침이 꼴깍'
입력 2016-08-29 10:11  | 수정 2016-08-29 10:16
천기누설/사진=MBN


[천기누설] 다이어트와 변비, 한방에 해결! 비법 보니…'군침이 꼴깍'

28일 방송된 MBN '천기누설'에서는 제작진이 무려 20kg 감량에 성공한 강길남 씨를 찾았습니다.

길남 씨가 다이어트 비법으로 꼽은 것은 바로 '도토리묵'.

견과류에 속하는 도토리는 선사시대 유적에서 발견됐을 정도로 오래 전부터 즐겨 먹어온 식재료 입니다.

가루로 내어 묵, 면, 부침 등 댜양한 음식으로 우리 밥상에 오르고 있는데요.

또한 도토리묵은 수분이 많고 열량이 적어, 이미 다이어트 식재료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는 음식입니다.

길남 씨가 20kg을 감량할 수 있게 도움을 준 도토리묵, 과연 어떻게 섭취했을까요?



길남 씨는 말린 도토리묵을 보여주며 "바로 먹지 않고, 기다려서 먹는다"고 설명합니다.

말린 도토리묵을 먹으면 어떤 장점이 있는 걸까요?

한국식영양연구소 임현정 실장은 "도토리묵을 말리게 되면 수분이 증발되면서 식이섬유, 탄닌 성분과 같은 영양 성분이 농축된다"며 "말린 도토리묵은 식이섬유가 10배, 탄닌은 3배에 이를 정도로 훨씬 더 많은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어 "말린 도토리묵을 꾸준히 섭취하는 방법은 식이섬유와 탄닌 성분의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합니다.

도토리묵 속 탄닌 성분을 극대화 하기 위해 말려먹는다는 길남 씨.


도토리묵에 들어있는 탄닌 성분은 나무껍질과 견과류에 주로 함유되어 있는데 체내에 지방비 흠수되는 것을 억제하고 중성지방 분해를 촉진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한 동물실험에 의하면 폴리페놀과 탄닌이 배변으로 지방 배설량을 늘리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준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길남 씨는 도토리묵을 건조기에 70도 온도에서 6시간을 건조시킨 후 섭취한다고 합니다.

건조기가 없을 경우 상온에서 하루 정도를 건조하면 먹기 좋은 상태가 됩니다.

방송은 매주 일요일 9시 40분.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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