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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꽃비’ 이주실 죽음, 고구마 전개 언제 끝날까(종합)
입력 2016-08-29 10:07 
‘내 마음의 꽃비 이주실이 결국 죽음을 맞이했다. 모든 사실을 알고도 말 한 번 못한 채 숨을 거둬 시청자를 답답하게 했다.

29일 방송된 KBS2 ‘내 마음의 꽃비에서는 김계옥(이주실 분)이 끝내 세상을 떠나는 과정이 그려졌다.



그동안 김계옥은 정꽃님(나해령 분)이 자신의 아들 민승재(박형준 분)의 친딸이라는 것을 알고 천일란(임지은 분) 이수창(정희태 분)의 악행을 밝혀낼 키를 가졌다.

그는 진짜 며느리 서연희(임채원 분)를 만나려 했으나 천일란과 이수창에 의해 혼절한 뒤 깨어나지 못한 상태였다.

이날 방송에서 천일란은 또 한 번 악행을 시도했다. 김계옥의 산소마스크를 떼어내려 했던 것. 다행히 병실에 들어온 민승재 덕분에 실패했지만, 김계옥의 병세는 더욱 위중해졌다.

같은 시각 천일란은 이수창과 함께 미성제과 매각에 열을 올렸다. 그러나 이마저도 수월치 않았다. 미성제과 매각이 자신에게 불리할 거라고 생각한 박민규(김명수 분)가 사장님(김계옥)이 쓰러지신 날, 내가 그 근처에 있었다. 게다가 그때 두 분이 집 쪽에서 급하게 뛰어나오는 걸 본 것도 같다. 사장님이 쓰러진 걸 알고도 집에 두고 나오셨나보다. 바쁜 일이 있었나?”라며 미성제과 매각을 그만두라고 협박한 것.


결국 천일란과 이수창은 매각에선 손 떼고, 대신 이 모든 걸 민덕수(민복기 분)에게 뒤집어씌우기로 했다.

천일란의 악행이 이어지는 와중에 가장 중요한 키를 쥐었던 김계옥은 말 한마디 제대로 못 하고 눈을 감았다. 천일란 이수창에게 벌을 내리길 바랐던 시청자의 마음이 답답해진 순간이었따.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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