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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혁 “세 번째 ‘그날들’, 무영 役 고민 많았다”
입력 2016-08-29 08:45 
[MBN스타 김진선 기자] 가수 겸 배우 오종혁이 올해로 세 번째 공연되는 뮤지컬 ‘그날들에 의미 있게 올랐다.

오종혁은 지난 27일, ‘그날들 첫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지난 2013년 초연부터 재연까지 모두 참여했던 오종혁은, 올해 삼연에도 합류해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깊어진 감성으로 관객들을 마주했다.

극 중 오종혁이 맡은 무영은 1992년 당시 수석 신입 경호원이자 여유와 위트를 지닌 자유로운 영혼.

첫 공연을 마친 오종혁은 올해 세 번째로 만나게 된 ‘그날들은 제게 더욱 의미 있는 작품이다. 그 만큼 무영 역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라며 역할에 더욱 몰입하고 깊어진 감성을 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고민과 노력들이 무대에 녹아들어 관객 분들도 즐겁게 봐주신 것 같아 영광이고 너무 행복했다. 이제 첫 공연을 마친 만큼 앞으로 더 좋은 무대 보여 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종혁은 ‘그날들 외에도 ‘노트르담 드 파리 ‘블러드 브라더스 ‘공동경비구역 JSA ‘쓰릴미 등 뮤지컬과 연극 ‘킬 미 나우 ‘서툰 사람들 등을 통해 꾸준히 관객들을 만났다.

뮤지컬 ‘그날들은 2013년 초연부터 지난해 재연까지 객석 점유율 96%를 기록, 총 관객 25만 명을 훌쩍 넘기고 초연 2개월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창작 뮤지컬이다. 오는 11월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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