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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엔씨소프트, 국내 신작 모바일 게임 출시 기대감 반영될 것”
입력 2016-08-29 08:31 

유진투자증권은 29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4분기 이후 신작 모바일 게임이 본격적으로 출시됨에 따라 기대감 반영으로 하방 리스크가 최소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적극 매수(Strong Buy),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가장 큰 투자포인트는 기존 게임 라인업이 모두 순조로운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리니지1은 2015년에 전년대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한 이후 올 상반기까지도 전년동기대비 14.4% 성장했다. 리니지2와 아이온 또한 2015년에 비해 매출이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 또한 북미와 유럽에서의 출시효과가 제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좋은 실적을 유지해나가고 있다.
또 현 시점에서 엔씨소프트의 주가의 단기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국의 ‘리니지2: 천당 또한 초반 부진을 딛고 매출순위가 10위권 안에 진입하더니, 주말 중에 5위까지 상승하며 엔씨소프트의 IP(지적재산권) 파워가 중국에서도 기대보다 훨씬 강력함을 입증해주고 있다고 유진투자증권은 밝혔다. 리니지2: 천당은 9월 중 중국 안드로이드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실적상승을 견인할 국내 신작라인업은 4분기 이후 본격적인 출시가 예정돼 있다. 10월에 자체제작한 ‘리니지RK와 넷마블이 개발 중인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될 예정이며 12월에는 가장 큰 기대작인 ‘리니지M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모바일게임시장의 트렌드를 보면 대형게임사들의 기대작으로 신규 유저 유입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으며, 그 중에서도 IP를 활용해 제작한 게임들의 경우 매우 높은 확률로 초기흥행에 성공하는 것이 확인되고 있어 엔씨소프트의 신작에 대해서는 충분히 기대감을 가질만 하다고 밝혔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기존 라인업들의 매출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모바일신작의 실적이 거의 반영되지 않는 201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또한 19.9배에 불과하여 밸류에이션 부담이 거의 없다”라며 점차 신작의 본격출시가 가까워지는 현 시점은 기대감이 점점 반영되며 주가의 하방리스크가 최소화 될 시기”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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