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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타누깐, LPGA 캐나다오픈 우승…김세영 2위·전인지 3위
입력 2016-08-29 07:0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새로운 강자로 등장한 ‘괴력의 장타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시즌 다섯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쭈타누깐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프리디스 그린스 골프장(파72·6681야드)에서 열린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정상에 올랐다.
김세영(23·미래에셋)은 7타를 줄이는 맹렬한 추격전을 벌인 끝에 4타차 준우승19언더파 269타)에 만족해야 했다. 역전 우승에 도전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3위(16언더파 270타)에 머물렀다.
쭈타누깐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무릎 통증으로 기권한 아쉬움을 불과 9일만에 우승으로 만회하며 4승의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제치고 시즌 최다승자로 올라섰다. 또 쭈타누깐은 우승 상금 22만5000달러를 보태며 시즌 상금을 196만 달러로 늘려 리디아 고를 바짝 따라 붙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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