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이른바 '농약 사이다'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오늘 나옵니다.
앞서 재판부는 재판에 넘겨진 박 할머니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해 7월 14일.
경북 상주의 한 마을 회관에서 사이다에 살충제를 몰래 넣어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83살 박 모 할머니.
피해자 가운데 2명은 사망했고, 4명은 중태에 빠져 큰 충격을 줬습니다.
박 할머니는 화투놀이를 하다 다툰 피해자들을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마을회관 냉장고에 들어 있던 사이다에 농약을 넣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 할머니는 거듭 무죄를 주장했지만,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또, 지난 5월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도 재판부는 박 할머니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검찰이 제시한 범행 동기가 다소 미흡하지만 많은 증거와 정황들이 피고인을 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박 할머니 측 변호인단은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며 2심 선고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습니다.
1심과 2심의 판단이 그대로 유지될지 아니면 대법원에서 선고가 뒤바뀔지 최종 선고는 오늘 오후에 열립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지난해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이른바 '농약 사이다'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오늘 나옵니다.
앞서 재판부는 재판에 넘겨진 박 할머니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해 7월 14일.
경북 상주의 한 마을 회관에서 사이다에 살충제를 몰래 넣어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83살 박 모 할머니.
피해자 가운데 2명은 사망했고, 4명은 중태에 빠져 큰 충격을 줬습니다.
박 할머니는 화투놀이를 하다 다툰 피해자들을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마을회관 냉장고에 들어 있던 사이다에 농약을 넣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 할머니는 거듭 무죄를 주장했지만,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또, 지난 5월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도 재판부는 박 할머니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검찰이 제시한 범행 동기가 다소 미흡하지만 많은 증거와 정황들이 피고인을 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박 할머니 측 변호인단은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며 2심 선고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습니다.
1심과 2심의 판단이 그대로 유지될지 아니면 대법원에서 선고가 뒤바뀔지 최종 선고는 오늘 오후에 열립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