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제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입력 2016-08-29 06:50  | 수정 2016-08-29 06:56
【 앵커멘트 】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사실상 대권도전에 가까운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안 전 대표의 대권도전 의지가 야권에 어떤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됩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야권의 심장'인 광주를 방문해 차기 대권도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
-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반드시 정권교체 하라는 명령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그 명령을 가슴 깊이 새기고 제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수백 여명의 지지자와 함께 광주 무등산에 오른 안 전 대표는 광주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빼놓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
- "내년 겨울 서설이 내린 무등산에 오고 싶습니다. 새 시대를 열어가는 무등의 아침을 다시 맞고 싶습니다."

현 정부에 대한 쓴소리도 잊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
- "지난 10년, 참고 또 참았습니다. 그러나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더 나빠졌습니다. 최악입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야권의 심장' 호남을 찾은 안 전 대표.

내일(30일)은 고향인 부산을 방문해 차기 대권을 향한 세력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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